22.09.05_나 또 시작

거의 1년전의 나는 우울했나보다
지금은 행복하냐고? 글쎄..

암튼 다시 매일일기를 적어보려고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켰다. 모바일 작성이다보니 예쁘고 정갈한 느낌은 아닐 것이다.

점심 삼겹살

오늘은 SUAPC 날이다. 아무리 스트리머를 안맡았다고 할지라도 양심에 찔려 11시에 일어났다.
하지만 일어나서 한 것 : 고기먹으러가기

금요일에 갔던 데보션 행사에서는 리마인드 문자를 두시간 정도 전에 주길래 수아피시도 주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의견을 냈는데 그게 대회 시작 5분전이었어서 결국 대회 시작과 동시에 리마인드를 해버렸다. Hmm. 뭔가 노력은 하는데 엉성하군.!

오늘은 수아피시가 있는 중요한 날이기도했지만 지디엣시 지원서 마감일이기도 했다. 그래서 좀 빠듯했다.

속초를 순천으로 기억하는 꽤 멍청한 사람이다. 항상 말하지만 뇌의 메모리가 작으면 효율적으로 중요한 것만 기억해야해서 다른 데이터들을 삭제하느라 그렇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정보는 저 오징어순대가 맛있다는 점이다.

토요일에 친구 기다리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었다. 내가 pick한 책은 어른의 어휘력 바로 이 책이었다.
저 홍보지에 적혀있는 저격 대상이 바로 나여서 어쩔 수 없이 읽기 시작했다. 40페이지 덜 읽었긴 하지만 한 달에 책 두 권은 읽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정말 맛이 없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SKDEVOCEAN의 테크데이 세션을 참여했다. 그러면서 SKT 사옥 구경을 스윽 했는데 여기는 1층에 직원들을 위한 도서관이 있더라.. 나중에 내가 일하는 공간에도 이렇게 멋있는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로망을 갖게 되었다.

판교에서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 구름이 너무 예뻤다
나도 판교에서 출퇴근하는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