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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고 (부제, 잘 먹고 다녔던 2021)
한달 기록

2021년 회고 (부제, 잘 먹고 다녔던 2021)

2022. 2. 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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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을 어떻게 살아왔던가.. 나름 설레는 대학교 1학년이었는데

 

월별로 뒤늦은 기록을 해보려 한다.  (주로 음식 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원래 이럴 의도는 아니었다.)

 

* 굉장히 길다. (다 읽는 사람이 나 밖에 없음을 장담할 수 있다.)

* 사진이 많음.

 

1월

수시 6 광탈을 겪었던 현역 때와 달리 대학을 3개를 붙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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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긴 게 하나만 붙었더라면 어떤 대학이라도 절하며 들어갈 텐데 선택권이 내게 있다 생각하고 비교하다 보니까 학교의 단점을 알아버렸다. 뭐 일찍 알아버려서 실망하지 않았다고 좋게 생각하자. 

어떤 대학을 갈 것이냐에 대한 부모님의 의견과 내 의견이 달라 싸웠었다.

결론적으로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며 내 의견으로 결정해서 지금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합격소식을 전하면서 이리저리 놀러 다니긴 했는데 코로나 19가 갑자기 무서워져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그래도 집에 콕 박혀서 아이패드도 구매하고 워커도 구매하고 인터넷 쇼핑을 좀 많이 한 듯하다. 

그리고 교정을 시작했다. 시작했을 때 의사 선생님 말로는 1년 반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대학 어디갈건지 싸우면서 눈물을 훔쳤던 '한송 양식당'.
칵테일 무제한 '투디어'.

 

2월

본격적으로 진로 고민이 시작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는 신경외과에 가고 싶었고

고등학교 2학년때는 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었고

고등학교 3학년때는 화학공학과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재수하면서는 글쎄,, 그냥 대학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무조건 사람 많이 뽑는 과에다 나의 소중한 원서 6장을 넣었다. 아마 이 전략이 통한 것 같다. 

그렇게 붙어버린 대학 중 2개는 전자전기공학과였고 하나는 자율전공이었으니..

물리를 싫어하는 나는 전자전기를 가는 것은 무리다라고 생각을 하여 화학공학과에 진학할 생각으로 자율전공학부를 선택했다. 

 

막상 화학공학 전공을 선택하려 하니 화공의 주 무기라 생각했던 PEET도 사라졌고 그렇다고 제약회사에서 하루 종일 연구하고 있는 나의 미래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다른 학교 소프트 웨터 학과에 진학하게 된 친구를 하나 꼬셔서 방학 동안 파이썬을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이때는 살을 빼겠다고 등산을 다녔다. 아니다 취소다. 

(아무래도 살을 빼겠다고 라는 목적을 붙이기에는 이 시기에 먹었던 음식 사진이 정말 먹음직해 보이니까.. )

선명희피자. 고구마피자 / 빠레뜨 한남. / 리얼케잌./킹콩 떡볶이
아침에 등산을 갔다가 한강에 라면을 먹으러 갔다. 무계획 인간이라 어쩔 수 없다.
쿠킹덤을 하면서 살았나보다.

 

재수했던 고등학교 친구랑 인사동으로 놀러갔다. 나는 팥을 참 좋아한다. 
재수팟 3명에서 등산을 가서 먹었던 만찬. 보리밥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줄 처음 알았다. 아마 이 맛에 등산 몇번은 더 간 듯하다.
파이썬 공부를 깔짝여봤다. 어쩌면 이때가 더 나았을 지도?
카공의 묘미는 음료수다. 암튼 그렇다.
친구 복싱 장갑을 빌려서 킥복싱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코인을 해봤다. 물론 코인을 구매한 것은 아니고 이벤트성으로 주는 페이코인이라는 것을 받았는데 꽤 쏠쏠했다. 회원가입으로 받았던 저 21PCI가 무려 육만원정도로 환전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비트코인의 세계에 빠졌다. 하하!
'런데이'라는 어플이었는데 에어팟을 끼고 달리면 목소리 시원하신 분이 어떻게 뛰어라 저렇게 뛰어라 잘 설명해주신다. 일주일에 3번은 뛰려 했는데 ... 결국 실패했다. 
나름 입학식도 했다. 온라인 입학식.
어지간히 잘 먹고 다닌 듯.

3월

개강을 했다. 처음에는 온라인 수업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교수님과 동기들의 존재가 참 설레었다(?)

 

그런데 점차 방학과 다를 것이 없다 생각되어 너무 속상했다. 그 와중에 친구네 학교는 대면 수업이 있어서 굉장히 부러웠다.

대학교 친구를 사귀겠다는 마음가짐이 학교 상황에 의해 0으로 수렴했고 친구들과의 잦은 만남으로 울적함을 달래었다.

동아리는 한참을 고민하다 학술 동아리 2개를 가입했는데 하나는 알고리즘 쪽이고 하나는 개발 쪽이었다.

왜 학술동아리만 가입을 했냐면. 친목 동아리 중 마음 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아주 다행히도 알고리즘 학술 동아리에서 멘토 멘티를 모집하길래 세상 빠르게 신청했고 다행히 멘토님을 배정받았다ㅎㅎ동아리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나는 백준 그룹을 통해 처음으로 소속감을 얻었다.  

팥빙수를 좋아한다.
또 등산. 등산 후 먹은 쟁반짜장. 그렇다. 먹으려고 등산한다.
종로팟과 함께 딸기 막걸리 먹으러 간 중앙역 찰리주막. 딸기 막걸리가 너무 맛있다.
당시 새로 나왔던 동대문 엽기 떡볶이 's 로제떡볶이. 너무 많아서 반은 남겼다.ㅠㅠ
나보다 1년 먼저 입학했던 친구가 선배역할 하고 싶다며 학교 근처에서 밥을 사줬다. 21학번인 나도 불쌍하지만 20학번이 더 불쌍하다. 저기도 분명히 딸기막걸리였는데 (이름은 스무디였음) 찰리주막의 딸기막걸리가 더 맛있었다. 

 

4월

대학생활에 나름 적응도 되었다.

 

평일 3~4시까지는 집안에서만 온라인 수업을 듣다가 저녁이면 친구들을 만나러 다녔다. 4월부터 중간고사 일정이 나오기 시작해서 나름 공부란 것도 했다. 물론 중간고사는 집에서 보는 온라인 시험..

대학교에서는 시험기간이면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간식을 쏜다. 물론 내가 냈던 학생회비를 써서.. 그렇지만 정말 선물 받는 기분이다. 

컴퓨터공학과 내에서 프로젝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하길래 열정 만점 패기만점인 새내기 역할을 해보기 위해서 신청했고 팀 배정도 받았다.

너무 기대가 되었다.

아마 시험기간에 스터디카페에서 친구와 공부를 하다가 지겨워서 못하겠다며 중앙공원으로 뛰쳐나갔을때 사진인 것 같다.  
또 빙수.
첫 중간고사 끝난 기념으로..
대학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술자리에서는 배울 점이 있었다. 술 못마시는 친구랑 절대 달리지 말 것. 집을 데려다 줘야 한다. 

5월

외할머니랑 가족들이랑 제주도에 갔다.

 

여행은 항상 신난다
날씨가 참 좋았다. 아마 내가 날씨 요정인듯.
제주도에서 먹은 것들. 귤이랑 녹차를 좋아하는 나에게 제주도는 천국이었다. 
숙소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예뻐
흑돼지와 갈치조림은 꼭 먹어야 한다.

6월

기말고사를 보는 한 달. 들였던 노력만큼 결과가 나왔다.

 

시험보러 갔다가 신입생 기념품을 이제서야 받았다. 보조배터리와 웹캠이었는데 보조배터리는 생각보다 잘 쓰고 있다. 
시험 보러 학교가면서 탔던 버스에서 햇빛이 좋아서 한 컷 찍었다. (feat. 결혼학개론)

tmi지만, 기말시험을 앞두고 매복 사랑니를 총 4개 뺐다. 

힘들었지만 힘든 핑계로 공부도 쉬고 덕분에 잘 놀면서 공부했다. 

그런데 아픔뿐만 아니라 외형적으로 햄토리가 되어서 살았던 2주였다. 

또 빙수와 맛있는 빵.
가족끼리 강릉을 자주 갔는데 짬뽕순두부와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다. 
충무로역 근처에서 친구랑 맛집탐방
나름 전시회도 가봤다. 신기한 것이 많은 것 밖에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아 나는 전시회 체질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 6월은 종강 시즌이다.

한 학기를 온라인으로 다녀서 그런지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뭔가를 끝마쳤다는 성취감은 꽤 컸다.

한편으로는 온라인으로 대학생활의 1/8을 끝마쳤다는 마음에 아쉬웠다. 

종강여행으로 부산에 갔다. 달조리법 카페는 진짜 추천한다. 눈이 동그래지는 맛이다. 난생 처음 게스트하우스에 가봤다. 가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부산에 가면 무조건. 요트를 타야한다. 황홀할 만큼 아름다웠던 부산 밤이었다. 
요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사진으로 대체한다. 

방학이 시작되자 뭘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우선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다녔다. (그래 봤자 총 2개)

한 군데에서는 너무 어려 보인다고 선생님처럼 안 보일 것 같다고 하고 거절당하고 한 군데에서는 그냥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거절당했다. 씁쓸하긴 해도 취업할 때는 더 많이 까일 거라는 이상한 믿음으로 이겨냈다.

지난 전공수업 때 같이 팀플을 했던 현 'HBS대장'님께 연락이 와서 파이썬 스크레이핑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하셔서 하기로 했다. 

 icpc Sinchon 캠프에 신청을 해서 내 알고리즘 공부에 강제성을 부여했다.
학교 거리 가서 먹었던 것들. 학교보다 연남동쪽에 맛집이 더 많은 것 같다. 푸딩은 맛있는데 가격이 안 예쁘다.
아마 '마레스타' 매콤까르보나라 인듯. 맛은 쏘쏘..

7월

말 그대로 '방학'이었다. 

 

아르바이트 면접에 다 불합격하고 행복하게 백수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 놀러 다녔다.

그리고 라섹수술을 했다. WOW. 사실 친구가 한다고 하길래 나도 한 건데 그 친구는 수술을 2년 뒤에 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나만 했다.

후회하냐고 묻는 다면 No. 그렇지만 안경 쓴 내 모습이 가끔 그립기도 하다(?)

충청남도 보령시에 놀러갔다. 우리가족은 칼국수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빙수를. 
친구가 집이 빈다고 놀러오래서 파자마파티를 했다. 행복했다. 
종로팟 친구들이랑 더현대 백화점에 가서 맛집뿌시기를 했다. 저기 카페 레이어드 스콘이 진짜 맛있다. 
이건 휴지가 귀여워서 .. 쏘 깜찍
멘토였던 선배가 동아리 임원진을 해보라 하셔서 신청했고 면접도 봤다. 

동아리 면접을 봤는데 그때서야 깨달았다. 내가 말재주가 없다는 사실을.. 나름 예상 질문도 준비해 갔는데 적중률 0% 

그런데도 합격을 했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다.

엄마 백신 사전예약을 했다. 

학교 팀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역할분담이 되었고 나는 조금이나마 배우기 쉬운 프런트엔드를 2학년 선배와 함께 맡기로 했다.

전공자는 그래도 벡엔드를 해야 한다는 주변의 잔소리(feat. 아빠)가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기에는 프론트엔드 공부도 벅찰 것 같다는 생각에 벡엔드 공부는 내년의 나에게 미뤘다. 그렇게 flutter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했다.

flutter 쪽에서는 코딩셰프님이 설명을 정말 잘 해주신다. 

아참, 이 블로그도 7월달에 태어났다.

플러터 공부하러 갔던 스타벅스에서 태어났다. 

친구랑 술도 마시고,
손톱 색칠 놀이도 하고,
재밌어 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캠프도 신청하고, 백준 실버를 달았다. 

8월

 

역시나 방학이었다.

일자리도 없는 백수였기에 더더욱 펑펑 놀았다. 

더현대 호우섬은 딤섬이 진리다.
또 찰리주막에 갔나보다. 두번째 사진은 범계역 코다차야. 세번째 사진은 한강
나름 공부 비스무리한 것도 했다. 일주일동안 개포로 출근하며(?) 로봇캠프도 참여했고 SUAPC 21 Summer도 참여했다. (물론 참여에 의의를 두었지만)
맥북에 스티커를 붙였는데 꽤 예쁘지 않은가? 
친구 생일이기도 하고 + N수하는 친구들한테 선물을 보냈다. N수라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함께 겪었기 때문에..  
개포 혁신 센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캠프 참여. 나랑 친구는 감자였는데 다른 분들은 대학생이셨다. 심지어 감자를 도와주는 착한 대학생..
정말 많은 고난을 겪었고 대회 전날에는 카페에서 머리를 붙잡고 코드와 하드웨어에 대해서 고민했다. 
참가비가 없던 교육이었는데 정말 맛있는 점심을 꼬박꼬박 챙겨주었다. 물론 저기 나온 초밥은 친구와 뒷풀이겸 플렉스한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캠프에 갔더니 전전과 컴공으로 이루어진 우리 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계공학과를 다니고 계신 분들이셨다.

친해질 기회가 적어서 마지막 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스몰토크를 나누었는데 못 친해진 것이 아쉬웠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고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언젠가는 나도 그 축에 속하고 싶다.

5월달에 썼던 내 아이패드 플래너 리뷰가 베스트 리뷰로 선정되어서 네이버 5000포인트를 받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백신도 맞았다. 

ICPC SInchon 연합 동아리 운영진 면접도 보았다.

하이아크 면접 때 보다 더 떨었고 논리적이지 못한 이상한 소리를 한 것 같았는데 정말 운 좋게 운영진이 되었다. 이건 정말 운빨이 크다. 

 

9월

 

개강을 했다.

 

파마도 했다. 새로운 전공 교수님한테 홀릭되었다. 영 & 스마트.

개강을 하고 생활패턴때문에 결석 처리되는 지각을 하고 있었던 날에 캠을 켜는 수업인 전공수업을 들으며 잠시 핸드폰을 보았는데 전에 면접을 봐서 불합격을 줬던 학원에서 문자가 왔었다. 출근하실 수 있냐고.

그 당시에 불합격 문자가 오고나서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회신했었는데 이 부분이 인상깊으셨나?

어쨌거나 나로서는 시급이 높은 꿀알바였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따라서 출근 할 수 있다고 하고 1.5개월의 단기 근무 계약을 했다.

중학교 2~3학년 아이들 수학 조교 역할을 했었는데 보람차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돈도 벌고 조금 피곤한 것만 빼면 완벽했지만 학원 입장에서는 내가 완벽해 보이지 않았는지 근무 연장을 시켜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우리 교수님.. 갓. 수업도 완벽하시다.
프로젝트 대회도 열심히 준비했다. 아마 10월달이 마감이였어서 가장 열심히 한 9월인듯.
ICPC Sinchon 운영진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배웠던 것은 갈틱폰아니었을까? 근데 진짜 재밌다 특히 사람 많을수록.
필라테스도 등록했다. 킥복싱을 그만두었다.
ICPC Sinchon에서 선물이 왔다. 대회 참여만 했는데도 선물을 주다니 너무 좋은 동아리인것 같다.
주말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홍대에 갔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그치만 솔솥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외할머니랑 닭백숙!
추석 연휴 때 나의 고향 대구로 갔다. 캠퍼스가 진짜 예쁘기로 유명한 계명대학교도 추억 팔이 삼아 방문했다. 예전에 여기서 자전거 자주 탔었는데..

1학기에 동아리에서 아무리 열심히 활동을 해봤자 얻는 것은 알고리즘 지식과 선배밖에 없다는 사실에 속상했던 나는 (물론 이마저도 정말 감사하다) 전에 같이 프로젝트하기로 했던 '대장'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스터디에 끼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나의 2021 favorite을 만나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를 합류시키는 데 스터디 팀원들이 회의적인 편이었다고.. (사유는 내가 들어오게 되면 홀수가 되어서)

하지만 나의 끊임없는 들이댐으로인해 친목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은근 뿌듯.

어쨌거나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1학년 동기들은 cute하고 착했다. 아주 소중한 친구들이다. 절대 놓지 못해. 

이 친구들이 모여 불코노(혹은 불코도)가 된다. 

사실 9월달에는 온라인상으로만 만났다. 

 

10월

만남의 달이었다. 

 

신촌에서 ICPC Sinchon 운영진분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너무 좋은 분들이셨다. 운영진 할 맛 난다.

맛있는 초밥도 먹고 회장 언니가 아이스크림도 사줬다 언니짱!
my favorite들과도 홍대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밥먹고 카페가서 수다떨었다. 이 날은 마침 상욱이 생일이라고 했다.
학교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았던 홍보 페이지는 이정도로 완성이 되었다.

학교 프로젝트도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기에 4명에서 한자리로 처음 모였다.

말도 편하게 하기로 하고 20학번이었던 선배랑 친구 하기로 했다. 다들 너무 좋은 사람이어서 행복했다.

친구먹은 선배가 카페스미스에서 음료수도 사줬다. 선배 짱! 평생 후배하고 싶다.
그렇다 사실은 10월은 중간고사의 달이다. 
그치만 중간고사의 위협속에서도 내 생일을 지켜주는 나의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다.
무사히 중간고사를 이겨내고 다연이랑 떡볶이를 먹으러 홍대에 왔다. 진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고 싶었다. "나도 동기 있다고 "
다연이를 꼬드겨 공과대학 행사 취미신청에 참여하게 했다.
홍익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있어서 퍼스널컬러 예약도 변경했는데 며칠 전에 프로젝트대회 약속이 잡혀버려서 카페나무에서 홍프경 대회에 참여했다. 

결과는 39등. 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는 것만 풀었다.

좀 아쉬웠던 것은 전공공부하느라 머리 회로가 이제 python이 아니라 C언어로만 돌아갔던 점이었다. 

자율전공이 아니었더라면 저학년 3등 상을 받을 수 있는 등수였는데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 아쉬움이 없었다.

차라리 저학년 1등을 했다면 좀 더 아쉬웠을까?

 

 

11월

 

중간고사도 완전 끝이 났겠다. 동기들이랑 수요일 스터디하기 전에 신촌에 모여서 술을 먹었다.

나는 몰랐는데 시차가 우리 학교 교가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경이랑 홍대에서 오뎅바? 에 갔다. 오뎅은 생각보다 맛이 없었지만 다트가 은근 재미있었다. 
중학교 친구랑 엄청 오랜만에 만나서 청년다방떡볶이를 먹었다. 양이 많아서 많이 남겼다.
친구가 생일소원으로 교복입고 롯데월드가고싶어해서 함께 갔다. 덕분에 나도 즐거웠다. 

언니랑 홍대에서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데이트했다. 개인적으로 연어덮밥을 좋아하는데 왠지 저 날은 맛이 없었다. 

엄마랑 아빠랑 주말 데이트

결국 다연이랑 나는 취미생활 같은 조로 배정받아서 보드게임을 하러 갔다. 거기서 만난 선배도, 동기들도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서경이랑 신촌에 있다는 찰리주막을 갔는데 정기휴무라 실패했다. ㅠㅠ 대신 그 옆에 있던 고깃집으로 가서 배를 채웠다. 돼지껍질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

 

왼쪽은 빼빼로데이때 다연이가 준 빼빼로와 오른쪽은 우수 스터디원으로 선정되어 받은 선물이다. 선물 주는 동아리가 최고다. 암튼 하이아크 짱.

수능 끝난 친구들과 의왕 레일 바이크를 타러 갔다. 풍경이 진짜 그림같았다.

마무리는 쏘곱.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고 상장도 받았다. (뿌듯)
동기들이랑 기말고사 대비 겸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끝나고 피자도 먹었다. 
엄마 생신이셔서 장미꽃을 사다드렸다. 엄마는 장미꽃을 엄청 좋아하신다.

12월

 

기말고사의 시작이다. 

 

기말고사 시즌과 동떨어져있는 교양영어 시험을 보고 친구랑 금복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금복식당은 고등어도 카레도 샤브샤브도 다 맛있다. 
기말고사 공부팟을 모았다. 집중력이 올라갔는지는 잘 모르겠다. 
혼자 시험보러 학교 갔다가 오는 길에 혼밥을 했다. 
집에서 혼자 있지만 밥은 잘 시켜 먹는다. 
이번에는 신촌 찰리 주막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신촌 찰리 주막 딸기 막걸리보다 중앙역 찰리 주막 딸기 막걸리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렇게 기말 시험도 끝이 나고 나는 종강 여행으로 여수를 선택했다.

나는 날씨요정..
사실 여수에 먹으러 왔다. (청춘 김밥에서 돌삼합김밥 / 딸기 모찌/ 이순신 삼합 )

삼합에다 볶음밥까지 완벽했고 숙소도 진짜 너무 좋았다.

술 먹고 과자랑 맥주를 사들고 옥상에서 여수를 즐겼는데 뷰도 멋졌다.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더 좋았다.

+)신입생 기념품으로 받은 학교 보조배터리를 들고다니는 사람을 처음 봤다.
여수에 왔으면 꼭 먹어야 한다. 간장게장.

암튼 이렇게 12월도 끝냈다. 

음 빠진 것이 있다면 불코노에 희수를 영입시킨 것인데.

뭐 암튼 그렇게 불코노에 뉴비가 들어왔다. 

내가 희수를 불코노에 데려오려고 여러 번 밑밥을 던졌는데 결과적으로는 재현오빠가 데려왔다. ㅋㅋㅋㅋ

 

뭐 암튼 열심히 살았던 21년이었다. 

22년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영향을 받고 나를 더 발전시키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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