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록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노는

두번째하늘 2022. 7. 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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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다

그럼? 놀아야지!

 

첫 엠티

일단 가장 먼저 콕 엠티를 다녀왔다. 

엠티의 근본은 대성리역

대성리역까지 가는데 힘들었다. 

내 생애 첫 엠티였는데 비가 와서 기분이 많이 슬펐다.

비 와

콕 엠티는 어땠냐면 재밌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색하게 말도 트고 인스타 맞팔도 했다. 슛돌이 게임도 하고 술게임도 왕창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그냥 블뎁 애들이랑 노는게 가장 재밌었다. 

술은 왕창은 못먹었다.

술 먹을때 안주도 많이 먹는 편인데 어느 순간 더 먹으면 역류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만 먹기를 선언했다. 

그런데 나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블뎁이들이 기억난다. 너무해.

 

어쨋거나 그냥 술마시는 블뎁이들 옆에서 같이 있었는데 몇명이 안보이는 것 같아서 나왔는데

김도치랑 김단한이 둘이 있었다. 

둘이.. 무슨 일이 있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하지만 나는 눈치없이 둘 사이에 꼈다. ㅎㅎ

단한은 다음날 근로를 가야해서 적당히 마신듯했는데 도치가 많이 마신 것처럼 보였다. 

술 취한 도치는 좀 재밌다. 

술슴도치
엠티 장소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서 아이스크림 실패.

첫 콘서트 

엠티에 갔다온 다음 날은 토요일, 일요일이었는데

내 첫 콘서트 날이었다. ㅎㅎ

한국에서는 콘서트를 총 두번 했는데 

아무데도 안 올렸던 콘서트 사진을 특별히 풀어보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랑을 했다 회전부분 바로 찍었다.

콘서트 후기는 정말 최고였다. 

첫콘보다는 막콘이 더 재미있었다. 

첫콘 피드백을 막콘때 반영을 잘 한 느낌..

 

 

막콘 시야 짱..!

콘서트 갔다오면 살이 빠진다고 하던데 정말이었다. 

근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듯.?

 

이렇게 재밌게 주말을 보내고

다음날은 블뎁 엠티를 갔다.

 

블뎀 엠티가 최고

식사 준비 

나는 배홍동을 맡았는데(사실 비비기만 함 .. ㅋㅋ)

맛있어서 뿌듯했다. 

 

근데 아무도 배홍동 사진을 안 찍어줬다. 속상했다.

짜잔..! 감성있어

사실 콕 엠티보다 오백배 재미있었다. 자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다음날 제주도를 가야했기에 잠을 자야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자는 척을 했더니 서현이가 내 옆자리로 왔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잠자기 꿀팁을 알려줬지만 서현이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 단한이 와서 신나게 수다 모먼트를 가졌다. 다음날 발표를 해야했던 서현한테는 쏴리..

 

즐겁게 귀가중.. 너무 신나보이는데 참새 우산셔틀중이다. 이 날도 어김없이 버스를 타기위해 제일 먼저 런했다.

집에 오면서 버스를 탔는데 충전을 시켜야했다.

여기서 문제 충전기는 어디에 꽂아야 할까?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래쪽?

 

 

 

 

정답은.. 구멍을 만들어서 꽂으면 된다. 저 오른쪽 부분이.. 밀면 없어지는 그런 매직이었음.. 진짜 얼마나 찾아헤맸는지..

엠티가 끝난 당일날 모각코 회식을 하러 다시 홍대를 향했다.

처음 가봤던 쭌곱창.. 여기 맛있다!! 담에 블뎁이들이랑 여기 가야겠다.
찐멋쟁이 선배님이 커피스미스 조각케이크 플렉스를 해주셨다.  "나도 멋쟁이 선배가 될거야.." 라는 말만 1년째.. ㅋㅋㅋ

 

 

제주도로 떠나깅 

제주도로 떠나깅

준준서랑 사이좋게 여행을 다니자는 다짐을 하고 여행을 떠났다. 

다행히 크게 싸우지는 않았고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학술대회가 제주도 여행의 주 목적이었다.

느낀점은 생각보다 많은 학부생들이 진심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수 많은 워크샵들로 최신 기술 트랜드를 알아가자가 교수님의 원하신 방향이었을테지만..

내가 느꼈던 점은 논문을 쓰고 발표하던 학부생들이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괜히 아는 척도 해보고 관심있는 분야(라 해봤자 내가 연구했던 부분이라 조금 아는 부분들)에서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했다. 

나름 뿌듯했다.(쉽게 뿌듯함을 느끼는 편)

논문을 써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고 질문을 받던 학부생들을 보면서 진짜 많은 자극을 받았다. 진짜 너무 멋있다. 

ㄴ 두하님은 자극만 받나요?

 

그리고 준준서가 가보자는 워크샵에 가서 경품 추첨하는 곳도 기웃거려 보고, 카카오 입사관련해서 상담도 받았다. 

준서랑 이거 받고 자랑하길래 찾아보니까 나도 왔더라. . .ㅎㅎ
카카오 원래 그닥 관심없었는데 갑자기 좋아졌다. 약간 현실적으로 카카오면 감사합니다 하고 뒷구르기 하고 들어갈듯. 

제주도 이야기는 더 자세히 써보려고 한다.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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