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록

05.22(일)

두번째하늘 2022. 5. 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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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다
오늘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아침에 씻고 스터디카페를 갈 예정이다
마이 페이보릿이 요즘 시험준비로 + 개인적인 사정으로 우울모드라고 내게 지난주 화요일인가 목요일에 SOS를 쳤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전에 참쓰쓰일_다크 버전에서 이 친구가 보고싶다고 썼는데 정말 마법처럼 먼저 연락해줬다..
이 친구랑은 정말 마법같은 사이이다
말 좀 들어주고 옆에 오랫동안 있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도 스터디카페에서 같이 공부하기로 했다

우리 집 앞 5분거리에 스터디카페가 3개정도 있지만
10분 거리의 친구 스터디카페에 가서 옆에서 같이 공부했다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친구가 있다

마이 페이보릿을 3개월만에 만났을 때 너무 예쁜 날씨


지난 주 윤객체 이슈로 못 했던 논리회로 실습을 몇시간만에 성공했다
따봉 도치야 고마워

그리고 확통을 공부하다가 집에 와서 신촌 회의를 진행했다
첫 회의였는데 내가 진행을 했다

...
말을 참 못한다
거기다가 신촌 동아리의 모든 것을 빠삭하게 알고있는 상태도 아니라서 혼자 딴 소리를 하다가 은서님이 정정해주셨다
은서님이 최고다 은서님은 어쩜 스윗 + 친절하시다.. 말도 조리있게 잘 하시고..

어쨋거나 우당탕탕 신촌회의는 마무리가 되었고 홍보팀 일을 시작했다
일은 다행히도 금방 끝났다
지난번에 은서님이랑 노가다 일을 빠르게 끝낸 덕인 것 같다.

친분이 조금 있는 분들에게 열심히 회의 피드백을 받았다.
어릴때 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기를 매우 오랜만에 쓴다
왜 갑자기 일기를 쓰는가 묻는다면 이번 주 사진을 너무 잘 찍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올린다

<정신없는 근황 그림일기 (시간 역순 주의)>

보자마자 윤객체가 생각나서 한 컷 했다. 그래서 그룹 스터디룸 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줘요...
엄청 열 받는 날이 있으면 무조건 단 거를 먹어야 한다. 이날 셀렉은 초콜렛 밀크티 .. 화난 이유는 .. 윤객체..
굳이 비쥬얼 스튜디오로 제출하겠다고 낑낑.. 그러다 과제 마감일의 의미없는 5시간이 흘렀고 결국 CLion으로 제출..
논리회로 공부...ㅠㅠ 인도인 유튜브가 짱이다 .. 설명 굿
치킨 가라아게 카레라이스 여기는 진짜 눈감고 고른 메뉴도 맛있다
연구원 오빠들이랑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사진도 있는데 블뎁 애들이 놀렸다. 나빠

진짜 랩실에서 하는 것도 없는 데 바쁘다.. 무지무지..
울적한 마음 + 답답한 마음에 뛰쳐나가서 혼자 학교의 새로운 공간에 가봤다

여기 책상에 앉아있으면 초록색 거미랑 친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치랑 참새랑 카페객체과제하다가 도치랑 저녁을 먹고 집에 갔다 도치랑 있으면 참 편하다 나만 그런가?

떡볶이 먹으러 가자는 말에 쉽게 행복해진다
모든 것을 배워가는 과정이라 여기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막차 끊겨서 지하철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 습도 온도 완벽하다 에어팟으로 신나는 노래 틀고 파워워킹해주면 어느새 집 도착이다
이빨을 부숴버리고싶을 만큼 아팠던 날 곱창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근데 나보다 더 아픈 친구라서 아무 말 없이 같이 먹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하고 힘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내가 위로해줘야 할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한 달이었다.

조금 더 발전하고 그 조그만 발전에도 설레는 한달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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